[삿포로] 테이네(Teine) 스키장

https://maps.app.goo.gl/waeA271DU7dvWBwM8

 

Sapporo Teine (Highland Ski Center) · 172 Teinekanayama, Teine Ward, Sapporo, Hokkaido 006-0049 일본

★★★★☆ ·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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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에 삿포로 테이네 스키장에 다녀왔다. 파우더 스노우라고 하는 삿포로의 좋은 설질을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고, 한국 스키장보다 더 긴 슬로프를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다.

삿포로 근처에는 다양한 스키장 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스키장 중 하나가 테이네 스키장이다.

1. 삿포로역에서 테이네 스키장 가는법

2023-24 삿포로 스키장 추천 - 삿포로에서 주변 스키장까지 가는 법과 교통편 정리

 

2023-24 삿포로 스키장 추천 - 삿포로에서 주변 스키장까지 가는 법과 교통편 정리 - LIVE JAPAN ( 일본

삿포로 주변에는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는 스키장들이 다수 있다. 하지만 스키장으로 가는 방법이 적힌 안내 표지 등도 적을 뿐 더러 버스 정류장을 찾는 것 조차 어려움을 겪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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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로로 스키장, 루스츠 스키장도 고려해보았었는데 테이네 스키장이 삿포로 시내에서 접근성이 더 좋아 테이네 스키장에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삿포로역에서 테이네 역까지는 JR 열차로 20분 정도, 테이네 역에서 테이네 하이랜드 스키센터까지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테이네 역 버스정류장

테이네 역에서 내려 버스정류장으로 가보니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생각보다 버스에 사람이 많이 들어가서 첫 번째 온 버스로 올라갈 수 있었다(운행하는 버스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한다).

2. 올림피아, 하이랜드 차이

https://sapporo-teine.com/snow/lang/ko/facility.html

 

시설소개

HIGHLAND SKI CENTER 하이랜드 스키센터 BigrunsBus StopJRBus Stop 리프트권 매표소, 스키용품점, 레스토랑, 렌탈코너, 택배서비스, 사물보관함 및 편의점, 탁아실, 렌탈룸, 부츠를 벗고 느긋하게 쉴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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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네 스키장은 올림피아와 하이랜스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올림피아가 더 낮은 위치에 있고, 초급자를 위한 코스이다. 스키 장비는 양쪽 모두에서 대여 할 수 있고, 올림피아와 하이랜드 사이를 이어주는 곤돌라를 운행하고 있어 올림피아에서 장비를 빌리고 하이랜드로 올라갈 수도 있다. 차이가 있다면 하이랜드에서 테이네 역으로 내려가는 마지막 버스가 오후 5시에 있다는 것이다(렌탈샵에서 물어보니 택시도 안다닌다고 함). 저녁까지 스키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올림피아 스키센터에서 장비 대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오후 5시가 되면 하이랜드 스키센터 대여소가 문을 닫기 때문에 그 전에 반납해야 한다).

3. 리프트 요금

리프트 요금은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홈페이지 요금표를 참고.

https://sapporo-teine.com/snow/lang/ko/price.html

 

의자 리프트 요금

빅랜즈호 버스 패키지(예약 필요) 2023/24 미정 8 시간 리프트 티켓 + 왕복 버스 요금 ■ 12 월 상순 ~ 3 월 28 일 (예정) 삿포로 시내의 주요호텔과 삿포로 테이네를 직접 연결하는 버스「빅 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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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비 및 의류 대여료

일본 스키장들은 리프트 요금에 비해 장비 및 의류 대여료가 매우 비싼 편인 것 같다. 의류, 고글, 장갑 등은 왠만하면 한국에서 준비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고글은 별도 대여시 1200엔 이었다.

5. 슬로프 리뷰

하이랜드 스키센터 입구에 있는 슬로프 안내판

H1, H2, H3, H5, H7 슬로프를 이용해 보았는데,

  • 길고 완만한 코스를 원한다면 H5 + H7
  • 경사가 어느 정도 있고, 최대한 많이 왕복을 하고 싶다면 H1

을 추천하고, 다른 슬로프들은 각자의 실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설질은 한국 스키장보다는 확실히 좋았는데, 3월 말이라 눈이 조금 녹은 상태여서 눈이 좀 무겁게 느껴졌고, 미끄러운 구간들도 있었다.

추가로 리프트 관련 리뷰를 조금 해보자면, H1의 의자 리프트의 경우에는 안전바나 덮개가 없고 리프트 속도가 빨라서 타고 내릴때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스노우보드는 손으로 들고 탈 수 없고, 한 쪽 발에 착용을 하고 타야했다. 메인 리프트에는 안전바와 덮개가 있었고, 스노우보드를 손으로 들고 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