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2) 인천에서 보라카이로(원헬스패스, 투어리스트 보라카이)

보라카이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게 두 가지 있다.

1. 원헬스패스

https://www.itsmorefuninthephilippines.co.kr/travel/one-health-pass

 

원헬스패스

필리핀 입국 시 원헬스패스(One Health Pass)의 전자검역신고서(e-HDC)를 작성하고 QR코드(또는 바코드)를 발급받아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부스터샷 접종으로 음성확인서 제출을 면제받는 분도 반드

www.itsmorefuninthephilippines.co.kr

2. 투어리스트 보라카이

https://touristboracay.com/

 

Tourist Boracay - Home Page

In compliance with Section 38 of the Republic Act No. 9593 or the Tourism Act of 2009 and Section 121 of its Implementing Rules and Regulations, LGUs are required to adopt a system of collection and reporting of tourism statistics. Guide for Tourists Going

touristboracay.com

원헬스패스는 필리핀에 입국할 때 필요하고, 투어리스트 보라카이는 보라카이 섬에 들어갔다가 출국을 위해 나올 때 필요하다. 원헬스패스는 웹사이트에 한글로 자세히 등록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 그대로 따라하면 되고, 투어리스트 보라카이는 유투브에 검색해보면 작성방법을 설명해주는 영상들이 있다. 여행사를 통해 예약했다면 별도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여행사에서 5시 30분까지 공항에 있는 부스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특별히 뭘 하는 건 없었다. 여행 일정표와 E-Ticket(전자 항공권 발행 확인서)을 프린트해서 나눠주었다. 일단 항공권 가격이 775,200원으로 잡혀 있었는데, 패키지 비용으로 총 90만원 정도를 지불한 것을 생각하면 남은 12만원으로 다른 비용들이 다 감당이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항공편은 에어서울 이었는데 별 탈 없이 칼리보 국제공항까지 도착했다. 이날 칼리보로 가는 다른 항공편은 오후 6시쯤 출발 예정이었던 진에어 였는데 기체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되어 9시가 넘어서 출발했다고 한다. 

칼리보 국제공항에 현지 시간 23일 새벽 00시 10분쯤 도착했는데 국제공항이 맞나 싶을 정도로 공항이 작고 상태가 좋지 않았다.

위의 사진에서 불이 켜져있는 부스가 환전소인데 보라카이 섬으로 들어가서 생수나 간식거리를 사려면 달러를 페소로 소량 환전하는 것이 좋다.

1달러에 55.2 페소로 바꿔줬는데 보라카이 섬 내부 환전소들이 55.5 페소로 바꿔줬던 것을 생각하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었다. 원화로 바꿔서 생각 할 때는 23~24 정도를 곱해서 생각하면 된다. 가장 큰 지폐 단위가 1000페소인데, 약 2만 3천원~2만 4천원 사이로 생각하면 된다.

공항에서 한국인 가이드와 현지인 가이드를 만나서 패키지 인원들을 기다렸다가 밴을 타고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까띠끌란 선착장에 도착했다.

까띠클란 선착장 - 여기서 투어리스트 보라카이 QR코드를 확인한다.

까띠끌란 선착장에서는 여권과 투어리스트 보라카이 QR코드를 확인한다. 여기서 보라카이 섬까지는 배를 타고 20~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작은 배라서 배 멀미를 할 수도 있다.
보라카이 선착장

보라카이 섬에 도착해서는 트라이시클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보라카이의 트라이시클은 모두 전기로 움직인다고 했다.

헤난 가든

숙소인 헤난 가든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는데, 보증금으로 100$를 현금으로 맡기거나 카드결제를 해야한다. 카드결제를 하면 2주 정도 후에 환불된다고 한다.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숙소 근처에 문을 연 가게가 거의 없었는데 디몰(d'mall) 쪽에 있는 맥도날드가 24시간 운영한다고 해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찾아가보았다.

보라카이 맥도날드

치즈버거 세트를 먹었는데, 같이 간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종이를 씹는 맛이었다. 차라리 맥너겟이나 맥크리스피 치킨을 먹는게 나았을 것 같다. 가는 길에 필리핀의 롯데리아 졸리비도 있는데, 오후 11시에 영업종료 인 것 같다(구글 맵에서 검색해보면 그렇게 나온다).

이렇게 첫째날 일정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