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테스팅] 그레이엄의 마지막 선물 업그레이드 - 망하지 않을 기업 고르기

이 글의 내용은 강환국님의 할수 있다! 퀀트 투자 p.186~p.190 망하지 않을 기업 고르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백테스팅 툴은 올라떼(Allatte)를 이용하였습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망하지 않을 기업을 고르기 위한 조건으로 부채비율 50% 이하를 제안했다고 한다. 부채비율은 (총부채/자기자본)으로 계산된다..기업의 자기자본이 총자산의 2/3일 경우 부채비율은(1/3)/(2/3)= 50%가 된다. 

[전략1] 그레이엄의 마지막 선물

매수전략
- PER 10이하
- 부채비율 50% 이하인 기업을 20~30개 매수

매도전략
- 50% 이익을 실현하면 매도
- 50% 이익을 실현 못 할 경우 매수 후 2년이 지나면 매도

[전략2] 그레이엄의 마지막 선물 업그레이드

매수전략
- ROA가 5% 이상이고, 부채비율이 50% 이하인 기업 중에서
- PBR이 낮은 기업부터 매수해(PBR < 0.2인 기업은 제외) 20~30개 기업 매수

매도전략
- 연 1회 동일비중 리밸런싱


올라떼 백테스터로 [전략2] 그레이엄의 마지막 선물 업그레이드를 백테스팅 해보자. ROA와 부채비율은 쉽게 세팅이 되었는데 PBR로 오름차순 정렬하여 종목을 선택하는 기능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PBR의 최대값을 1.5로 제한하는 조건을 추가해주었다. 다른 조건은 변경하지 않고 백테스팅을 하여 종목 필터링은 시가총액이 높은 순으로 정렬되어 진행되었다.

  • 투자국가: 한국
  • 시작시점: 2005/02/01
  • 종료시점: 2022/03/31
  • 거래비용: 0.3%
  • 최대 종목 수: 30
  • 리밸런싱 주기: 1년마다 한 번
  • 정렬 기준: 시가총액 높은 순
  • 섹터: 전체 섹터

이 전략을 이용하면 과거에 연평균 약 9.7%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고, 코스피 지수를 아웃퍼폼 할 수 있었다. MDD는 코스피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망하지 않을 기업을 찾는 전략 치곤 MDD가 너무 높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누적 수익률

누적 수익률 그래프를 살펴보면 2008년까지는 코스피와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다가 이후 시점부터 수익률의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최대 손실(MDD)

MDD는 코스피와 거의 유사하게 움직이는 모슴을 보이는데, 2020년의 코로나 폭락 시기에 코스피 지수보다 거의 10%P 가까이 더 큰 하락을 보였다.

종목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정렬기준 상위 100개 종목을 스크리닝 할 수 있는데, 이를 엑셀 파일로 다운 받아 ROA가 높은 순, PBR이 낮은 순으로 정렬하였다. 상위 30개 종목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엑셀 파일도 리스트 아래에 함께 첨부하였다.

ROA 높은 순, PBR 낮은 순으로 정렬했을 때 상위 30개 종목 리스트


목록을 보면 넵튠 같이 영업적자인 기업들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백테스트 정렬 기준을 영업이익률로 변경하여 확인해보자. 영업이익률 순으로 정렬해서 스크리닝 했을 때 부채비율이 낮은 종목 중에 스펙주가 많이 포함되는 것 같아 부채비율의 최소값을 0.1%로 변경하여 백테스팅 하였다.

  • 투자국가: 한국
  • 시작시점: 2005/02/01
  • 종료시점: 2022/03/31
  • 거래비용: 0.3%
  • 최대 종목 수: 30
  • 리밸런싱 주기: 1년마다 한 번
  • 정렬 기준: 영업이익률
  • 섹터: 전체 섹터

연평균 수익률이 9.69% -> 12%로 조금 올라갔지만 MDD가 -49.43% -> -54.4%로 더 나빠졌다. 변동성 대비 수익률의 지표인 샤프지수는 0.46 -> 0.55로 조금 더 좋아진 것을 볼 수 있다.

누적 수익률
최대 손실(MDD)
ROA 높은 순, PBR 낮은 순으로 정렬했을 때 상위 30개 종목 리스트
그레이엄의_마지막_선물_업그레이드.xlsx
0.04MB

이 글은 특정 주식에 대한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증권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하며
여유자금으로 분산투자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