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에 후쿠오카에 가서 돌아본 위스키 구매처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결론만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공항 면세점에는 위스키 종류가 적고 살만한 위스키도 별로 없으니 시내 리쿼샵에서 사오는게 낫다는 것이다.
[Update] 2023.09.24 기준 리쿼익스프레스 가격정보 추가
1. 빅카메라
https://maps.app.goo.gl/4iboncAgDXKNwT938
전자제품만 팔 것 같이 생겼지만 위스키도 판다. 2층에 주류코너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살만한건 글렌파클라스 105, 글렌리벳 15년 정도로 보임
- 브룩라디 클래식도 한국가격보다는 저렴하지만, 만약 구매하고 싶다면 샴드뱅이나 본요 양주점에서 더 싸게 살 수 있음
- 벤로막 10년은 한국에서도 저정도 가격에 구할 수 있음
2. 돈키호테
https://maps.app.goo.gl/VcyaThom8KpgtToRA
기념품 살 때 주류코너도 쓰윽 보고 지나가면 된다. 종류가 많지는 않았는데, 글렌그란트나 글렌리벳 가격을 보면 빅카메라 보다 저렴하긴 하다.
일본 위스키도 몇 종류 있긴 하지만 사갈만한건 없었다.
3. 샴드뱅
아마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후쿠오카 시내 리쿼샵이 아닐까 싶다. 유튜브에 검색해봐도 소개 영상이 여러개 있으니 참고 해볼만 하다.
https://maps.app.goo.gl/CizMggyVsCFsdCks8
https://youtu.be/lJAaXG7tfFk?si=BBM84IUQvnSG0kFf
https://youtu.be/RkPUSpJLTEI?si=i5VjpWn3m52ueOQd
주류판매점이어서 확실히 빅카메라나 돈키호테보다 종류가 다양하다. 가격은 위스키 마다 빅카메라나 돈키호테가 저렴한 경우(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 10년 가격을 보면 돈키호테가 좀 더 저렴)도 있을 수 있으니 비교해보고 사면 된다. 샴드뱅은 돈키호테와 마찬가지로 5000엔 이상 구매시 면세 적용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4. 본요 양주점
https://maps.app.goo.gl/mtRmvs6PMAHprRjN6
간판에 라프로익이 큼지막하게 써있어서 눈에 갔더 리쿼샵. 샴드뱅과 달리 면세가 안된다고 하니 가격 비교시 주의가 필요하다.
5.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
국제선에는 정말 별게 없다. 식당도 몇개 없고, 일찍 닫는 곳도 있어서 스타벅스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면세점에서도 정말 살게 없었다. 발렌타인은 한국인들이 다 털어가서 그런지 17, 21, 23, 30 모두 품절 상태였다.
차라리 헤네시 X.O 같은 꼬냑을 구매하거나
닷사이 준마이 다이긴죠 23 같은 사케를 사오는게 나은 선택일 수 있다.
5. 기타 리쿼샵(야마야, 리쿼익스프레스, 리쿼마운틴)
위에서 살펴본 직접들려본 곳들 외에도 후쿠오카에는 다른 리쿼샵들이 많이 있으니 시간이 있으면 쭉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5.1 야마야
https://maps.app.goo.gl/dgNPfnjaFZQy73QR8
리뷰들을 살펴보면
- 면세 됨
- 히비키나 야마자키는 안들어오는 듯
- 고숙성 위스키는 별로 없는 것으로 보임
- 맥캘란 12년 트리플캐스크 6천엔 후반대에 파는듯
- 글렌리벳 18년이 7200엔으로 후쿠오카 리쿼샵 중 가장 저렴하다고 함
5.2. 리쿼익스프레스
https://maps.app.goo.gl/gbqr7AVncxKseSJs6
- 히비키, 야마자키 들어오는 곳인듯
- 히비키는 자주 들어오는 것으로 보임
- 면세 안됨
- 오후 5시 ~ 새벽 5시 영업
- 다른 리쿼샵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야마자키, 히비키 등 재패니즈 위스키와 맥캘란 등 고가 라인업 물량 많음
[Update] 2023.09.24 기준
- 맥켈란은 한국 가격과 비슷하거나 조금 싼 정도
- 글렌리벳 18년은 야마야 가면 72000엔에 살 수 있음
- 글렌드로낙 12년은 한국가격보다 조금 싼 정도
- 야마자키 DR, 야마자키 12년, 야마자키 18년 있음. 가격은 비쌈.
- 히비키 하모니, 히비키 블렌더스 초이스 등 있고, 역시 가격이 싸진 않음
- 히비키 17년 21년 등 고숙성 라인업도 있음
- 이치로스 몰트(치치부 증류소 위스키)도 종류별로 있음
- https://www.whiskybase.com/search?q=ichiro%27s+malt
5.3. 리쿼마운틴
https://maps.app.goo.gl/YCgFhQk5KS2PMCdv5
- 일본가면 자주 볼 수 있는 리쿼샵. 야마야와 비슷한 느낌
- 고숙성은 별로 없지만 면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