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4) 말룸파티 튜빙, 니기니기 누 누스
셋째날(7월 24일)은 선택관광으로 말룸파티라는 곳으로 튜빙을 하러 갔다.
말룸파티는 칼리보 공항과 보라카이 섬 중간정도 있는데 불루라군이 크게 형성되어 있고, 계곡을 따라 튜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튜빙을 하러 가기 전에는 구명조끼나 튜브를 따로 빌려야 한다고 해서 굳이 하지는 않았다.
먼저 점심을 먹고, 조금 쉬다가 튜빙을 하러 출발했다.
계곡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다가
중간에 포토 스팟이 몇 군데 있어서 사진도 좀 찍고
현지 가이드가 따준 코코넛도 먹었다.
상류에 도착해서 튜브를 타고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가이드가 한명 씩 뒤에 붙어있어서 편하게 튜브에 앉아서 즐기면 된다.
튜빙을 마치고 내려오면 현지 가이드 들이 다이빙을 하면서 물을 뿌려준다.
튜빙을 끝내고 나서 라면을 먹었는데, 물놀이하고 먹는 라면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말룸파티 일정에 원래는 가마솥에 들어가서 하는 스파가 있다고 들었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는 않았고, 나중에 일정 금액을 환불 받았다.
저녁에는 전날 디몰 투어를 하면서 봤던 레모니 카페(Lemoni Café)에 가보았다.
파니니와 파파야 & 깔라만시 에이드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그냥 무난무난한 맛이었고, 여유롭게 저녁을 즐기기 좋은 곳이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니기 니기 누 누스라는 식당에 갔다. 원래는 해산물을 먹으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적당한 곳을 못 찾아서 온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